서향의일상2011/12/26 12:19


크리스마스는 집에서 잘 보냈다.
오랜만에 성탄 예배보러 교회가려고 했는데
웬일로 오빠도 같이 가준다고~ 흔쾌히 말 했는데...
너무 추웠던 관계로 ^^;;; 걍 패스...
집에서 그냥 감사 기도로 마무리... 으흐.

케익 한두조각 사도 냉장고에서 방치되다가 버려지기 일수인데...
울 부부가 유일하게 잘먹는 오빠네 회사 앞 빵집 케익을 좀 사왔으면
그래도 잘 먹었을텐데... 못사와서 걍 뚜~ 케익으로 샀더니
한조각 먹고 사흘째 방치되고 있다.
촛불한번 켜보고 싶던 나의 욕심~
이번엔 옳지 않았다 싶다.
내년엔 꼭 맛난 케익으로 성공하리다...

언제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는 박스째 쌓아둔 케익은 옳지않다.
그래도 뭐 귀엽긴했다.

귀차니즘을 넘어서 게으름이 점점 심해진다.
배고픈데... 밥하기 싫어서 하루를 버티는 상황이 자주 발생.
자꾸 외식하는 것도 안 좋은데...

임신10주차...
기다리고 기다리던 울 가족 세식구가 된 2011년 연말.
이렇게 빈둥빈둥 게으르게 잘 보내고 있다.

내년엔 좀 부지런해진 내가 되었으면 ^^;
게으른 아기 태어나면 안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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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瑞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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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꼬마별

    올만에 노트북켜고 컴 보는데...혹시나 해서 들어왔더니...
    새글이 올랐네요...ㅋ
    난 초가 3개여서...누가 서른살이라고...세개야??이렇게 속으로 생각했는데...ㅎㅎ
    울 달려라 봉도사가 어제 bbk 허위유포죄로 서울구치소로 가고...내는 정봉주 의원 나꼼수 아니었음
    모르고 살았을건데도...쌍디 키우면서 바쁜 와중에 이 무슨 오지랍인지...
    추운날 외롭게 있을 봉도사한테 위문편지라도 써야하는데...요라고 있음...미친~~ㅋ
    좀 있음 쌍디들 점심 먹여야하는데....요즘 이유식 또 안먹을라고 해서...
    소금이나 간장 함 넣어봐??하다가..워~워하고..일단 다시마,새우,멸치육수 약간씩만 하는걸로 의견절충~
    누구랑 해야 절충인데...걍 내속에 수많은 나와...ㅎㅎ
    날 춥다지만..밖에 안나가봐서 모르겠고...암튼...자나깨나 감기조심요~!!

    2011/12/27 13:21 [ ADDR : EDIT/ DEL : REPLY ]
    • 서향

      백만년만에 글 올렸는데 이렇게 후다닥 답글달리니 감동~ ㅎㅎ 꼼별짱~~~
      ㅇㅇ 셋이됨을 기념하며 3개 한번 꼽아봤징 ㅋ
      그나저나 케익은 버려야겠오. 아깝지만... 손이 안가넹 ^^;;
      그러게 모르고 살았을 사람을 이렇게 더 많은 사람이 알게 구치소까지 보냈으니~
      무섭긴 무섭나 보당... ㅎㅎ
      힘없지만 전국민이 지켜보고 있으니 그리 외롭진 않을 것 같은뎅
      쌍디어머님은 육아에만 힘쓰시길... ^^
      아 이유식은 간을 안하구낭... ㅋ
      건표고버섯도 추가해도 좋을 듯...
      새우 + 멸치 + 건표고 갈아둔거 있는데 좀 보내줄까? ^^
      ㅇㅇ 한참 추울때는 출근안하는 날 이었고
      오늘 날씨 조금 풀린날 출근해서 다행이넹~~~
      삼실은 썰렁하지만... 그래도 견딜만 하다는
      천연조미료 필요하면 연락하시용...
      남은 양이 많진 않은뎅~ 애들 이유식 어느 정도 만들만큼은 전달 가능할듯 ^^
      (아직도 못보낸 씨디 택배 보낼때 같이 보내면 되잖오~~)

      2011/12/27 15:37 [ ADDR : EDIT/ DEL ]
  2. 꼬마들

    남은 고맙지만 괜찮아요~어차피 다시마 요런것도 아주 쪼매만 넣는걸요~^^글구 돌전엔 간을 하지 않는것이 원칙이래요~난 또 원칙고수주의?ㅋㅋ암튼 며칠 안남은 2011년 잘 보내자구요~^^;

    2011/12/29 20:35 [ ADDR : EDIT/ DEL : REPLY ]

Soul Food2011/11/02 23:33


9월초에 도착했던 울 아버님 선물 상자...
호박도 고추도~ 모두 잘 먹고
이제 뭔가 또 보내주시지 않을까 기대하며... 아니 간절히 기다리며 텔레파시를 보냈는데~ ^^
받으셨는지 ^^... 엊그제 아버님께 오랜만에 안부전화를 드리니... 오늘 택배 보내려다 못 보냈다며...
다음 쉬는 날 보내주신다는 반가운 말씀~
괜히 마음을 들킨 것 같아 죄송스러우면서도~ 아주 기분 좋은~ ^^

냉동실에 항상 여유있게 보관하던 청량고추도 똑 떨어졌고~
아버님표 부드러운 부추도 넘 먹고 싶고~ (마트표 부추는 ... 너무 억세서 꼭 잔디같다 --)
고추도 매일 냉장고에 쟁여놓고 먹다가 떨어졌는데... 언제 또 보내주실지 몰라서 사지도 못하겠고.
아직도 너무 비싼 고구마도 ~ 좀 보내주셨으면 좋겠고
기장 시장에서 꼭 한두가지씩 사서 보내주시는 생선도 기다려지고...

그렇게 간절히 기다려 도착한 오늘의 선물 상자~
출근하는 날이라~ 퇴근하고 나서야 만나니 더 궁금하고 반가운 상자.  ^^

암튼 이번에도 가득가득 채워서 보내주셨다.
쪽파에, 대파에, 고구마, 밤, 방울토마토, 상추, 얼갈이배추, 시금치, 부추, 고추, 냉이,
게다가 바다장어랑 코다리까지 사서 보내주셨는데...

피곤해서 딱 내일 정리할까 싶다가도
이거 정리해서 오늘 저녁 밥 맛나게 먹으면 감기가 금방 나을 것 같기도 하고
아버님 정성이 감사해서... 열심히 후다닥 정리했다.

다듬기 너무 힘든 쪽파... 이번에도 많이 보내주셨는데...
다듬어서 보내주신 쪽파도 제법 한묶음이라...
고추가루랑 매실액기스 조금 그리고 액젓넣고 휘리릭 버무려 파김치 조금 담고
야들야들 너무나도 가는~ 얼갈이 배추는 겉절이 해먹음 딱이다 싶었는데~
부추도 있고 파 김치도 있으니
데쳐서 반은 시락국 바로 끓이고 반은 냉동 보관~ 이제 또 나의 든든한 재산이 되었고
부추도 조금 덜어서 겉절이~
매운 고추는 씻어서 냉동보관~ 풋고추는 잘라서 된장 무침~ 
그리고 장어는 직화 오븐에 구웠다.


남은 쪽파랑 냉이는 내일 다듬어 정리하면 된다.

고구마랑 밤은 천천히 먹으면 되고~
대파도 또 나의 든든한 재산이 되었다.
아~ 방울토마토는 맛난데~ 상자에서 눌렸는지... 다들 좀 상태가 안좋다.
이럴때는~ 살짝 데쳐~ ㅎ 샐러드 해먹는 방법이~
데칠때 칼집을 살짝 내줘야 껍질 벗기는데~ 다들 눌려서 갈라져있으니 칼집 내지 않아도 좋고 ~
근데~ 오빠가 토마토 샐러드는 잘 안먹는데... 혼자 다 먹으려니 좀 걱정~ ㅎ

내일 등산갈때 샌드위치 만들어갈까 싶은데... 토마토를 넣는 방법도 있겠군...
아~ 머리 점점 나빠지는데~ 요리할때는 머리가 좀 살아나는 것 같당 ^^


오빠는 어제 또 미운짓을해서 딱 굶겨야했지만...
아버님 생각해서 밥은 주려고 했는데...-- 회사서 먹었다며 안 먹는다니~ 뭐
혼자서 맛나게 잘 먹었다.

지난번에 아버님이 보내주신 참기름에 콕 찍어먹으니 어찌나 맛난지...
먹고나니 든든~ 내일이면 감기가 똑 떨어질 것 같다.

다 다듬어 만들어진 반찬 보내주는 부모님 있는 사람이 세상에서 젤 부럽지만
열심히 농사지어 보내주시는 시아버님이 있는 것도 너무나 감사~
알뜰이 잘 챙겨먹고~ 건강해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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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瑞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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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꼬마별

    스마트폰으로 보는 작은 인터넷 세상이지만~요즘은 이거라도 있으니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한상 멋진대요~
    암요~많이 먹고 건강해져야해요~^^

    2011/11/03 21:13 [ ADDR : EDIT/ DEL : REPLY ]
    • 서향

      항상 너무 많이먹어서 탈ㅎㅎ
      남들은 혼자 밥먹으면 밥 맛도 없다던데
      난 점심 혼자먹어서 맛있어서... 밥 더 먹고 ㅋ
      살만 디룩디룩~ ^^
      나도 얼른 스마트폰하고 싶은뎅...
      뭔가 망설여지는~~ 금방 새기종이 나올 것 같고...
      이러다 일년 더 있어야 사는거 아닐지 ㅋ

      2011/11/08 17:13 [ ADDR : EDIT/ DEL ]

서향의일상2011/11/02 23:09

아주 오랜만에 감기가 걸렸다.
두통이나 심한 기침은 없어서 견딜만 하지만... 재채기도 나고 콧물도 줄줄.
하루만에 코밑이 헐었다 으흐.
10월~ 집에 있기 아까웠던 그 시월을 너무 무리하게 보냈나보다...
역시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이다... 벌써 삼십대 중반~ ㅇㅎ 노는 것도 버거운...
아니지 오늘 비타민에 100세 노인이 건강을 유지하던데... 나이 핑계는 좀 무리인가 ^^;
암튼 살찌고 나름 체력이 좋아졌다 생각했는데... 역시 살만찐거였다 ^^;;;;

지지난 주말 강원도 여행에~
월요일오전 문화센터 퀼트 수업에 오후에는 오랜만에 휴가낸 언니랑 시장 나들이
화,수는 출근
목요일은 간송미술관~ 관람한다고 두시간 줄서서 기다리고 한시간 관람~
저녁엔 점한번 빼볼까해서 피부과 상담~ (견적이 심하게 나와서 포기 ㅎ)
금요일은 또 청계산 등산~ 전주에 계단이 많았던 원터골 코스가 힘들어서
계단이 없다는 옛골 코스를 선택했는데... 계단도 많았고~ 힘든 코스가 중간중간~ ㅎ
그래도 즐거운 산행이었는데...
토요일은 쉬긴했는데~ 백화점 잠깐 외출~
일요일은 또 아침에 일어나 한강변 산책~ 우리집에서 한 이십분 걸어나면 한강 산책로 진입로~
열심히 걸어서 선유도까지... 선유도에서 잠깐 쉬다가 집에 돌아오니 딱 세시간~
다시 월요일. 또 퀼트 수업을 듣고~ 찌뿌둥한 몸을 풀려고 목욕탕가서 세신까지 받고 왔는데
더 피곤~ 한숨 자고 싶긴했는데... 퀼트 숙제도 많고 ^^;;; 낮잠자면 밤에 못 잘 것 같아... 꾹 참았더니
감기 기운 ~~ 시작... 도라지차에 한방 감기약까지 먹고 잤는데도
화요일부터 본격 감기~~~

오늘은 많이 좋아지긴 했는데...
이래저래 지난 한주를 점검해보니... 좀 무리하긴했다 싶다. ㅎㅎ

이틀 출근하면 나머지 하루는 나들이~ 또 반나절은 문화센터~
주말엔 하루쯤만 외출~ 나머지는 집에서 쉬어주거나 ㅎ 일해도 집에서 해야하는데
매일 나갔으니 ㅎㅎㅎ

그런데 어쩌나~ 내일도 북악산 성곽길 걷기 모임 ㅎㅎ
감기 옮길까 걱정되어서 안 나갈까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내일 일어나봐서 판단을~


그래도 집에 그냥 있기 아까운 10월 잘 보낸것 같아... 기분 좋다~~~ ^^
11월은 퀼트 숙제 열심히 하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도 좀 만들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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