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서향의일상 2007/01/01 17:54떡국은 드셨나요?
떡국 한그릇 뚝딱 먹고...
32살의 하루의 시작합니다.
꽃샘추위.
새로운 일.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내게 주어진 단어다.
이제 드디어 긴긴 겨울이 끝나고...
내게 찾아온 꽃샘추위
누군가에게 전해들은 그 단어로 인해
2006년의 마지막이 또 2007년의 시작이 기쁘고 또 감사하다.
봄이 오지 않았다고 슬퍼하진 않는다
그냥. 긴긴 겨울이 끝났다는 것만으로 내겐 너무 감사한 일
따뜻한 봄이 오기 전
제법 매운 찬 바람이 불어오더라도
그건 곧 봄이 다가온다는 예정된 추위가 아닌가?
더디피는 꽃은 더 향기롭고 더 고울 것이라... 믿는다.
매운 꽃샘추위를 어깨에 힘빼고...
잘 견디어 내리라 다짐해본다
늘 그랬던 것 처럼... 웃으며. 씩씩하게.
그리하면 언젠간 봄도 찾아올테지.
기쁘다. 많이.
여행은 늘 내게 예상치 못했던 기쁨 또 배움을 선물해준다.
살아서 새로운 경험을 쌓아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
너무나 감사한 날들.
내 앞에 붙은 3.2 숫자에 두려움에 밀려올 때도 있지만
3.2살이라는 숫자를 마주 하기 전엔
이런 기쁨을 미처 깨닫지 못했었었지
새해가 밝았다
내가 아는 이들... 이곳에 오는 이들
모두에게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한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외롭지 않기를... 서럽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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