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튼튼 마음 튼튼 여자로 거듭나겠어
서향의일상 2010/01/31 15:46 회사를 그만두어야겠다... 다짐한지 일 년이 넘었다.
사실 그만두고 싶은지는 2년쯤...
입사한지 3년이 되었으니... 좀 안타까운 현실인가... ^^;
좋은 일도 있었고
나쁜 일도 있었고
그렇지만 다들 그렇게 사는 것이 아닌가
위로하고
참고
다짐하며... 3년을 꼬박 채웠다.
지난해 8월... 정말 굳은 결심을 했음에도 또 주춤...
정말 몇 달만 더 참자를 하고 나니
맘도 조금은 편해지고...
또 힘들었던 일들도 어느 정도 해결이 되고
지금은 솔직히 그냥 다녀도 무방할 정도의 상태가 되었다.
그러니까 답답하던 일도 어느 정도 해결이 되었고.
너무나도 형편없는 부서 분위기도 조금씩 나아졌고...
잘했다 칭찬해주는 윗사람도 동료도 없지만
그래도 나는 어느 정도 3년 고생의 성과를 느끼고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오히려 이제는 정말 그만두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그만두는 것이 아닌...
오로지 내 몸과 내 가정을 위한 판단이니...
이제는 정말 결정을 내릴 때가 된 것이다. ^^
사실 그동안 퇴사를 결심하고도 시점을 결정짓지 못한 건
한 달에 한번 따박따박 들어오는 마약 같은 월급에 대한 아쉬움도 컸지만
사실 제일 고민이었던 건 지금 하고 있는 내 일을 완전히 포기할 자신이 없었다.
퇴근도 출근도 따로 없이 너무나도 일상이 되어버린 사이트... 와 이별할 자신이 없는? ^^;;;
그리고 어딘가에 소속되지 않은 것에 대한 허전함에 대한 두려움도 보너스로
얼핏보면 뭐 별거 아닌 작은 사이트 하나 담당하고 있는 것이지만
그리고 또 얼마 안 되는 회원이지만
그 사이트를 통해 만나는 회원 아니 고객이 회사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내가 어떤 마음으로 임하는 것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에 대한 책임감을 느꼈고
나의 노력으로 회원들에게 작은 기쁨이라도 줄 수 있는 그 일이 좋았다.
어디를 가더라도 컴퓨터를 켜게 했고. 어디를 가나 그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래서 더 힘들었고 그래서 더 그만두고 싶었음에도 말이다.
7월인 연봉 계약 시점을 12월까지 연기했던 회사는
12월이 되자... 전체 연봉 동결. 승진 동결. 방침을 발표했고.
몇 달치 인상분 급여 소급에 대한 기대도
승진에 대한 실낱같은 기대도 뭉개버렸다.
참 별로인 회사 시스템 ^^
그럴 거면 미리 말이라도 하던지... 몇달을 질질 끌다가.
솔직히 승진에 대한 생각은 사실 별로 없었는데.
(그만둘 생각에 승진해봐야 뭥미? 하는 생각과
그래도 뭐라도 하나 달고나면 좀 달라질까? 하는 생각이 반반쯤은 되었던거 같다. )
막상 저런 이유로 안되고 보니... 정말 더 회사에 정나미가 떨어졌다.
이제 정말 잡스러운 미련은 버려야겠다 생각했는데
이제 또 그간 간절히 원하던 담당 사이트의 리뉴얼 작업 오케이가 떨어졌다.
매년 리뉴얼 기안을 쓰고 준비를 했지만
이런저런 말도 안되는 이유로 취소가 되었는데.
그만두고 나가려니... 또 쿠쿠쿠.
그래 정말 이것만 끝내고 나가자 싶었는데... 이래저래 또 일정이 지연이 되고.
암튼 이제 저말 끝이 보인다.
나는 할만큼 했고. 더이상 미련을 남길 이유도 없고. ^^
리뉴얼까지 진행되었으니 당분간은 궁금증까지 더 남을 거 같아 걱정이지만
이젠 정말 전업 주부로의 행복을 더 찾아보겠다 불끈 다짐해본다.
와이셔츠 다섯개와 청소까지 담당을 해야하니 말이다 ^^;
주변 사람들에게 그만둔다 말한지도 꽤 오래되니
이젠 진짜 그만둔다해도... 아무도 안 믿는다. 이거 참 민망한 시츄에이션? ^^;
그도 그럴것이 어제 무릎 이상으로 MRI 찍어 본 아빠의 진단이 디스크로 판명.
그 굳은 결심을 했음에도 수술 및 치료비 생각하니... 이거 좀 더다녀야? 생각이 드니말이다. ㅠㅠ
아... 아... 이제 정말 때가 되었는데 말이다.
그렇게도 원하는 많은 것들을 못하고 사는 울 신랑도 한번 더 쳐다봐지고...
...
아니다. 그래도 올해는 꼭 몸도 마음도 건강히 만들어
엄마가 되는 것... 그게 제일 중요하다.
35살. 더 이상 미룰 수는 없다. ㅠㅠ
아무튼 내일이 디데이다.
난 정말 꼭 말하고 말테다.
사실 그만두고 싶은지는 2년쯤...
입사한지 3년이 되었으니... 좀 안타까운 현실인가... ^^;
좋은 일도 있었고
나쁜 일도 있었고
그렇지만 다들 그렇게 사는 것이 아닌가
위로하고
참고
다짐하며... 3년을 꼬박 채웠다.
지난해 8월... 정말 굳은 결심을 했음에도 또 주춤...
정말 몇 달만 더 참자를 하고 나니
맘도 조금은 편해지고...
또 힘들었던 일들도 어느 정도 해결이 되고
지금은 솔직히 그냥 다녀도 무방할 정도의 상태가 되었다.
그러니까 답답하던 일도 어느 정도 해결이 되었고.
너무나도 형편없는 부서 분위기도 조금씩 나아졌고...
잘했다 칭찬해주는 윗사람도 동료도 없지만
그래도 나는 어느 정도 3년 고생의 성과를 느끼고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오히려 이제는 정말 그만두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그만두는 것이 아닌...
오로지 내 몸과 내 가정을 위한 판단이니...
이제는 정말 결정을 내릴 때가 된 것이다. ^^
사실 그동안 퇴사를 결심하고도 시점을 결정짓지 못한 건
한 달에 한번 따박따박 들어오는 마약 같은 월급에 대한 아쉬움도 컸지만
사실 제일 고민이었던 건 지금 하고 있는 내 일을 완전히 포기할 자신이 없었다.
퇴근도 출근도 따로 없이 너무나도 일상이 되어버린 사이트... 와 이별할 자신이 없는? ^^;;;
그리고 어딘가에 소속되지 않은 것에 대한 허전함에 대한 두려움도 보너스로
얼핏보면 뭐 별거 아닌 작은 사이트 하나 담당하고 있는 것이지만
그리고 또 얼마 안 되는 회원이지만
그 사이트를 통해 만나는 회원 아니 고객이 회사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내가 어떤 마음으로 임하는 것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에 대한 책임감을 느꼈고
나의 노력으로 회원들에게 작은 기쁨이라도 줄 수 있는 그 일이 좋았다.
어디를 가더라도 컴퓨터를 켜게 했고. 어디를 가나 그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래서 더 힘들었고 그래서 더 그만두고 싶었음에도 말이다.
7월인 연봉 계약 시점을 12월까지 연기했던 회사는
12월이 되자... 전체 연봉 동결. 승진 동결. 방침을 발표했고.
몇 달치 인상분 급여 소급에 대한 기대도
승진에 대한 실낱같은 기대도 뭉개버렸다.
참 별로인 회사 시스템 ^^
그럴 거면 미리 말이라도 하던지... 몇달을 질질 끌다가.
솔직히 승진에 대한 생각은 사실 별로 없었는데.
(그만둘 생각에 승진해봐야 뭥미? 하는 생각과
그래도 뭐라도 하나 달고나면 좀 달라질까? 하는 생각이 반반쯤은 되었던거 같다. )
막상 저런 이유로 안되고 보니... 정말 더 회사에 정나미가 떨어졌다.
이제 정말 잡스러운 미련은 버려야겠다 생각했는데
이제 또 그간 간절히 원하던 담당 사이트의 리뉴얼 작업 오케이가 떨어졌다.
매년 리뉴얼 기안을 쓰고 준비를 했지만
이런저런 말도 안되는 이유로 취소가 되었는데.
그만두고 나가려니... 또 쿠쿠쿠.
그래 정말 이것만 끝내고 나가자 싶었는데... 이래저래 또 일정이 지연이 되고.
암튼 이제 저말 끝이 보인다.
나는 할만큼 했고. 더이상 미련을 남길 이유도 없고. ^^
리뉴얼까지 진행되었으니 당분간은 궁금증까지 더 남을 거 같아 걱정이지만
이젠 정말 전업 주부로의 행복을 더 찾아보겠다 불끈 다짐해본다.
와이셔츠 다섯개와 청소까지 담당을 해야하니 말이다 ^^;
주변 사람들에게 그만둔다 말한지도 꽤 오래되니
이젠 진짜 그만둔다해도... 아무도 안 믿는다. 이거 참 민망한 시츄에이션? ^^;
그도 그럴것이 어제 무릎 이상으로 MRI 찍어 본 아빠의 진단이 디스크로 판명.
그 굳은 결심을 했음에도 수술 및 치료비 생각하니... 이거 좀 더다녀야? 생각이 드니말이다. ㅠㅠ
아... 아... 이제 정말 때가 되었는데 말이다.
그렇게도 원하는 많은 것들을 못하고 사는 울 신랑도 한번 더 쳐다봐지고...
...
아니다. 그래도 올해는 꼭 몸도 마음도 건강히 만들어
엄마가 되는 것... 그게 제일 중요하다.
35살. 더 이상 미룰 수는 없다. ㅠㅠ
아무튼 내일이 디데이다.
난 정말 꼭 말하고 말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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