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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던 연휴는 허무하게

서향(瑞香) 2010/03/02 00:41
금요일 퇴근길 지하철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발뼈가 부러진 오라버니.
내일 아침 수술이 잡혀 있다.
퇴근하러 지하철로 내려갔다가. 머리 자르고 가자 싶어 다시 올라오다 변을 당했다는데 ㅠㅠ
겨우 택시 잡아타고 집까지 오긴 했는데.
계단을 못 올라와 우리 집 3층까지 앉아서 엉덩이로 올라왔단다 ㅠㅠ
난 그때 오랜만에 부산에서 올라온 대학 동기와 모임이 있었는데
놀다 오라고는 하는데... 심상치 않아 바로 왔더니...
옷도 못 갈아입고 거실에 대자로 누워있는 걸 보고 어찌나 놀랐는지...
부축해서 내려갈 정도가 아니라 119를 불러 병원 응급실에 가서 반깁스를 하고 왔다.
뼈가 부러진 것 같으니 내일 일찍 오라는 말을 듣고 제발 수술할 정도는 아니길 바랬는데.
토요일 아침 일찍 찾아간 병원에서.
뼈가 부러지고 수술까지 해야 한다는 우울한 사실을 확인했다.

그렇지만 어쩌랴... 이미 벌어진 일인걸...
주말은 또 맛난 거 만들어먹고... 아파도 온전히 쉴 수 없는 오라버니는
오늘 회사가서 급한 일은 처리하고
또 수술하고 처리해야 할 일도 준비해오고... 현실을 받아들였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삼일 연휴 마지막 밤.
오라버니는 방을 좀 닦아야겠다며... 이렇게 청소 투혼을 ^^;;;
절대 시킨 것이 아닌데... 참...
사실 전날 청소기는 열심히 다 돌렸는데... 닦지는 안았더니... 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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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열심히 닦으시는 오라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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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지마를 연발했지만 혼자 보기 넘 아까워... 찍었다. 으흐.
오라버니 미안~ ^^;
청소하는 뒷모습이 진정 아름다워용~

수술도 잘되었으면 좋겠고 일주일 입원기간도 무사히 잘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고
그리고 앞으로 한 달 넘게 저 답답한 깁스를 잘 견딜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6개월은 족히 함께해야한다는 쇠도... 이상없이 오빠의 뼈가 잘 붙도록 제 역할을 제 해주길... 간절히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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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단~ 이쁜 거실 커텐~ 넘 맘에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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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솜씨 좋은 사람이 참 많다.
집에서 혼자 작업을해서 커텐을 만들어 주신 분~
주문하고 도착하는데 시간이 좀 많이 걸리긴하지만~
우리집만의 특별한 커텐~ 기다릴 가치가 충분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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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바란스는 서비스로 주신 작품~ 하늘하늘 넘 이뻤다.
담엔 이 천으로 커텐도 주문하고 싶은 ^^
혹 관심 있는 분은 이곳으로 [블루미의 패브릭 홈데코]

아래 인형 리스도 모두 선물 받은 아이들~
아 이건 다른 분이~ 솜씨 좋은 분들 너무 부럽다 ^^



아 이제 자야겠다.

울 오라버니 뼈가 잘 붙길 이 글 보는 분들 기도해주세요 ^^
2010/03/02 00:41 2010/03/02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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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맛있어서 큰 일 ^^;;

서향(瑞香) 2010/02/05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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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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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 23

예상했던 것처럼... 외식비 줄이기는 참 힘들다.
별일이 없어도 고기도 먹고 싶고
맥주도 먹고 싶고.
또 뭐 기쁜 일이 있음 기념도 해야겠고
또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음 먹거나 마시거나 해야겠고 ^^;;


물론~ 이렇게 집에서 먹는 날이 더 많긴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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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


오랜만에 김밥을 싸 먹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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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

 옆에서 한번만 해보겠다는 조카에게도 시켜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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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8.


이 날은 이마트에서 한팩에 5천 얼마? 인가 주고 사온 새우를
밑간해 살짝 튀겨서 소스에 버무려~ 매콤 달콤 칠리 새우 요리도
울 아버님이 오랜만에 보내주신 선물 상자에 가득하던 채소 무침에
김이랑 국이랑~ 넘 맛나게 또 한상...
나 흥분해 저 국 그릇에... 밥 뜬거 좀 봐라 ^^;
진정하신 오라버니는 밥 그릇. 쿠쿠.

얼마전에 밥을 또 흥분해서 많이 먹는 날에 오빠가 그러더라... 
너 원래 밥 두그릇씩 먹었냐고? ㅋㅋㅋ (결혼 2년만에 본색을 드러내냐? 뭐 이런말투 ㅋㅋ)
아니 요즘 뭐 밥 맛이 꿀맛이라 양이 점점 늘어나곤 있긴하지만
두그릇까진 안먹었다고 반박을 했더니... 오라버니 하는 말...
한그릇을 두그릇 같이 떠오는 거 다 봤거든. 으흐흐.
이거 뭐 딱 들킨건가? ㅋㅋㅋ
태어나서... 최고의 몸무게를 보이고 있는 요즘.
어찌... 위태위태하다 ^^;;; 입을 옷이 없다고.  으흐흐

밖에서 먹어도 맛나고
집에서 먹어도 맛나고. 늘어나는 허리살은 어찌할고 ^^;;;

암튼 그렇게 열심히 먹고 마시고... 또  일하며 보낸 2010년 1월
그리고 2월. 또 주말.
시간이 휘릭휘릭 어쩜 이렇게 잘 가는지...

이제 주말을 애타게 기다리게 되는 날도 얼마남지 않은 것 같은데...
이 기다림도 즐겨봐야겠다.

2010년 2월의 첫 주말을 앞둔 밤...

붙임. 참고로 뭐 주말에 아무 계획없다.
뭘  좀 해먹을까나? ^^;;;



2010/02/05 00:46 2010/02/05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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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동 아가씨 방문~

서향(瑞香) 2009/12/20 18:36
대학 동기이자 이웃사촌인 미경이가 놀러왔다~
지금은 둘다 결혼했지만 대학 졸업 무렵 같은 아파트로 이사해와
103동 107동 위치상으론 앞동~ 그래서 앞동아가씨 미경이와
외로워도 슬퍼도 기쁘고 즐거워도 함께 해왔던 날들~
멀리~ 서울로 올라와 살게되었고 각자 결혼하고 나서는...
가끔 부산 내려가도 자주 보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지만
언제봐도 좋은 내동생이다~ 그리고 그의 남편~
오랜동안 준비하던 일이 얼마전에 결실을 맺어서 얼마나 잘 되었는지 ^^
연수 받으러 올라온 남편도 볼겸~ 나도 볼겸 ~ 이번주는 미경이가 올라왔는데
토요일도 근무하고 오느라 11시 넘어 집에 도착해... 오늘 오전에 또 바로 나가느라
12시간 정도 겨우 함께하고 가는거라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나가려는 길에 이렇게 눈이내려줘서... 다행이었다 ^^
부산에서 이정도 내리는 눈은 몇년에 한번 볼까말까인데...
이렇게 살짝 깔린 눈이라도 밟아보고 갔으니... 아쉬운 맘이 조금 덜어졌길 바라며...
기념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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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20.
미경이네 커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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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20.
울신랑 그리고 미경이 신랑~ 그리고 미경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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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아무도 밟지 않은 눈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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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도 안한 내 앞모습은 도저히 공개할 수가 없다. 으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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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나들이를 하겠다는 미경이네 커플을 지하철역까지 배웅해주고
우린 커피 한잔의 여유~ ^^
별다방도 콩다방도 없는 우리동네이지만~
도너츠 가게라도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달다구리 까페라떼 한잔이면... 마음의 여유가 ^^
커피마시러 가자면 세상에 커피값이 제일 아깝다던 울 신랑도
이젠 제법 커피 한잔 다 마실줄도 아니 그것도 좋구 ^^


미경이가 올라오면서 엄청나게 큰 선물을 가져왔다~
내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기장 미역 ^^
서울에서도 마트가면 미역 많이 팔지만~
그날그날 수확해와서 바로바로 시장에서 팔던 미역만 보며 자란 나로서는
마트에서 파는 웬지 시들시들한 생미역은 절대 사게되지가 않는다...

그래서 늘 겨울이면 기장 생미역을 그리워하는데...
역시 앞동아가씨 나의 마음을 알고... 생미역 한~~가득 가져온 것이다.

제법 양도 많아서... 반은 젓갈 넣고 무치고, 반은 간장 넣고 무쳐놨더니... 든든~

그거해서 좀전엔 밥도 비벼먹고 ^^


얼마남지 않은 2009년 12월~ 이번주도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보냈다 ^^


미경~ 기둘리~ 담엔 내가 부산갈테니~ 그땐 또 미역 같이 먹으며 ㅋ 잼나게 놀자구~~~
글구 지지난주 부산갔다가 연락 못한거 정말 미안...ㅠㅠ
오늘도 얘기못했는데... 으흐. 곧 밝혀지겠지?
보고 싶지 않아 연락안한게 아니라규 ㅠㅠ


2009/12/20 18:36 2009/12/2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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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식구를 소개합니다~ ^^

서향(瑞香) 2009/11/30 22:31
이사하고 새 식구가 생겼다~
하나는 미나네가 놀러오면서 사온 금전수 화분~ 앞쪽은 호야~
그러니까 금전수와 호야가 같이 자라고 있는 화분인데
물빠지는 구멍이 없는 신기한 화분이라 물주면서 혹 썩지는 않을까 무지 걱정을 했는데
썩기는 거녕... 새잎이 돋고 너무 잘 자라고 있다.
요즘 매일 하루하루 쑥쑥 자라는 요 연두빛을 보면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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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28.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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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28. 촬영~

그리고 이렇게 또 새순이 돋아나고 있다.
며칠 지나면 또 연두색 새 잎이 돋아 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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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30. 촬영~

며칠사이 조금 더 자란듯하다 ^^ 기특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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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는 울 어머님 환갑 기념으로 회사에서 보내준 화분이다 ^^;
실은 회사에서 환갑에는 꽃바구니를 보내주는데
미리 결재를 올렸음에도 생신날에서 일주일이나 지나서 연락이 왔다
뒤늦게 꽃바구니 보내기도 뭣하고... 화분을 보내기도 쌩뚱맞아서
걍 집으로 받은 알로카시아~ 역시 며칠전에도 없던 새순이 돋아서 나를 흥분시킨다~


잠깐 시들하던 우리집 원조 기쁨이 산세베리아에서 새순이 돋아나고 있고 ^^
또 새식구들이 쑥쑥~ 자라주니 아주~ 좋다.

오래오래 잘 키워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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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우리집에 가장 최근에 합류한 이아이도 며칠만에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어젠 닭봉 구이에 연어구이까지~ ^^ 오늘은 고구마 구이~
아그야~ 너도 참 기특하구나~ ^^  내가 많이 많이 이뻐해줄게 *^^*
2009/11/30 22:31 2009/11/3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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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en. 2009/12/01 23:14 MODIFY/DELETE REPLY

    우와~ 화분도 멋지지만 저는 자꾸 직화 오븐에 있는 닭봉에 눈이 가네요 ㅎㅎㅎ
    벌써부터 금요일 밤이 너무 기대된다는~ ㅎㅎㅎ

    근데, 언니!!! 뭐 필요하신 거 없으세요?

    • 서향 2009/12/02 21:30 MODIFY/DELETE

      으흐흐. 금요일 밤을 즐겁게 보내려면
      청소도 좀 하고해야는데...
      으흐흐. 청소는 너무 힘들어라는 ^^;;;


      필요한건... 으흐흐. 화장지? ㅋㅋㅋ

    • 서향 2009/12/02 22:52 MODIFY/DELETE

      근데 나 갑자기 필요한게 생각났다는
      주방장갑? 으흐
      지금 한짝 밖에 없는건데... 상태가 별루라...
      저렴한걸로 양쪽 다 있는 주방장갑 하나 있음 좋겠다는 *^^* 으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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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서향(瑞香) 2009/11/29 02:06
2009. 11. 28.

오라버니 생일이다.
3차 이벤트까지 준비했다 얘기했지만... 사실 뭐 별거 없었다 ^^;
오빠 미안~

1차 이벤트는 수요일에 같이 관람한 드럼캣 공연이었고.
두번째 이벤트는 생일 날 아침에 미역국과 잡채 삼색나물 그리고 생선구이와 김등의
조촐한 생일상.
그리고 3차로 쇼핑도 하고 외식도 하고... 였는데...

드럼캣 본 날도 들어오면서 싸우고 각자 들어왔고.
아침에 상차려주면서도 엄청난 잔소리를 해야했다.
이유는 뭐... 간단하다... 생일임을 감안해도 용서할 수 없는 시간에 들어왔으니...
밥이고 뭐고 굶기고 싶었지만... 아파서 회사도 출근 못한 금요일 저녁
겨우 좀 기운차려서 2시간동안 국 끓이고 잡채하고 나물 무친 내 정성이 아까워서
밥 차려줬다... 언니 협찬으로 받은 굴비도 맛나고... 내가 했지만 잡채는 또 어찌나 맛난지...
잔소리 들을 짓을 안했다면 정말 행복한 아침상이었을텐데...
오라버니 내내 잘못했어요를 연발하며 밥을 먹어야했다...

그리고 잤다. 나도 자고. 오빠도 자고...
하루종일 자고 일어나... 나가는 것도 귀찮아진 우리...
동네 슈퍼에서 고기를 좀 사와서 구워먹었다.
처음으로 시도한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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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향표 등심스테이크~ 맛있어용 ^^


얼마전에 두달 동안 고민하던 키친아트 직화오븐기를 구입했는데
거기에 구워보니 보기는 저래도 맛은 정말 좋았다. 종종 해먹어야겠다.
돼지고기만이 맛있다를 외치던 오라버니...
언젠가부터 소고기를 찾기 시작해 이제 나보다 더 좋아하는 듯
암튼 소고기던 돼지고기던 외식 줄이고 집에서 잘 해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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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언니가 사준 케익~
36살... 기념하여 촛불도 켜고... 한방에 훅 불어버린 오라버니~

내일 맘에 드는 옷을 하나 골라서 사면... 생일 기념주간~ 3차 이벤트는 끝.
오빠는 깜짝 선물을 기대한 것 같은데.... 좀 미안했지만...
옷은 본인이 맘에 드는 것으로 사는 게 젤 안전할 것 같았으니
나도 넘 삭막해진건가?
아님 금구두의 충격이 넘 커서였나 ^^; 암튼 내일은 꼭 패팅잠바를 하나 사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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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관람했던 드럼캣~
정말 멋졌던 여섯명의 여자 드러머
특히 리더 이시도씨의 연주가 정말 기억에 남는다... 사진 속 컷트 머리 연주자.
저 갸냘픔 몸에서 어찌 그런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는지...

오랜만에 소름 돋는 감동을 느꼈다.
오라버니도 처음엔 시큰둥하더니 나중엔 더 적극적~
사인받고 사진 찍고 ^^



그나저나 나 또 감기걸렸다 --;
목도 아프고 기침도 콧물도... 회사에 여기저기 신종플루 걸린 사람도 많아서
혹시나 싶긴했지만 열도 없고해서 신종플루일 거란 생각은 안했는데
금요일 출근도 못하고 누워있으니 오라버니 열도 난다고 검사 받아보자고 성화...
열이 난다고 하니 더럭 겁이나... 집근처 거점병원으로...
뉴스에서 보던 것 처럼 병원 옆 컨테이너 박스에 진료실이...
신종플루가 한풀 꺽였다더니 정말 그런지 많이 기다리지 않고 문진표도 작성하고
바로 진료실로 들어갔다.
열도 없고 (오빠는 열 있다고 우겼는데... 재보니 36.4도 ㅠ) 목에 염증에 심해 생긴 인후통이고
이런저런 상황으로 봐서 신종플루는 아닐 거 같다고 하며 검사도 안 받아도 될 것 같다는 의사
나도 아닐 것 같은데 여기까지 왔으니 그냥 검사는 해달라고 했다는 ㅠㅠ
갔다가 그냥 오는 것도 좀 우습고해서... 암튼 오늘 결과가 나왔는데 음성~
13만원 검사비가 아깝지만 암튼 홀가분하다.
지난번 감기 걸렸을때도 그랬고... 시기가 시기인지라 기침할때마다 사람들 눈치가 엄청 보였는데...
이제 신종플루 아님을 알리고 당당히 해야지...(물론 입가리고--;)
별별 경험을 다한다... 내가 요즘...

암튼 올해 감기를 벌써 몇번이나 앓는지...
생강, 배,대추랑 넣고 달인 물도 열심히 먹는데... 아구구... 어떻게해야 건간한 사람이 되려나....

일은 밀렸는데... 출근도 못했으니.... 마음도 답답하고 월요일 출근길은 두배로 더 무거울 듯 하다. 에효...
2009/11/29 02:06 2009/11/29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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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en. 2009/11/29 11:10 MODIFY/DELETE REPLY

    형부 생신 축하드려요~!!! (언니 이 말 전달 좀^^;;)

    근데 언니 또 편찮으신거에요? 신종플루는 아니라니 다행이긴 한데... 그래도 자꾸 아파서 얼케요 ㅠㅠ 월욜 생각은 접어두시고 푹 쉬셔요~!!! 빨리 나으시구요!!!

    • 서향 2009/11/30 15:49 MODIFY/DELETE

      생일 축하~ 감사감사~
      꼭 전하겠다는 ^^
      올해는 시작부터 끝까지 골골모드이넹
      내년엔 꼭 건강모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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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한 줄

서향(瑞香) 2009/11/25 14:09
올 일월부터 어제까지 한 다섯번쯤 경험한 듯 하다.
마음 여유롭게 가져야지 했는데... 올해도 한장 밖에 남지 않는 달력을 보니
요즘은 괜히 마음이 조급해진다.
두줄의 행복을 언제쯤 경험할 수 있을지...

2009/11/25 14:09 2009/11/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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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마지막 밤

서향(瑞香) 2009/11/0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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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31.

시월의 마지막 밤을 맘 맞는 사람들과 맛있는 거 먹으면서 배부르게 보냈다 ^^
미나네서의 1박 2일. 
화정 gs 마트 표 제주돼지고기 코너의 질좋은 목살과 삼겹살은 언제 먹어도 맛있고
미나네 어머님이 가지고 오셨다는 태종대표 문어도 입에 살살 녹더라는...
그리고 기훈오빠의 특제 파무침. 각종 버섯과 오이 고추.
그리고 시월의 마지막 밤 스페샬 메뉴 홍합탕~
시원~ 칼칼~ 맛나게 잘 먹었다. 미나짱 ^^

피곤하고... 지치는 일상이지만...
이렇게 또 좋은 사람들과 웃으며. 먹으며. 회복하면
또 한주를 살아갈 새 힘이.

술 실컷 먹다 마무리는 차로 했는데...
사진으로 못 남긴것이 좀 아쉽네.
요즘 사람들이 내가 사진 찍으면 싫어하는 기색이 역력? 쿠쿠.

아무튼 술 많이 먹으면 몸도 축나고. 취하고. 기분도 구려지니...
이제 차 마시는 문화로 한번 바꿔봐야겠다... ^^

다기를 하나 사야? ^^


붙임. 내가 좋아하는 고기는 목살. 다들 삼겹살만 있어도 되는데
나를 위해 항상 목살을 준비해주니... 참 고맙다.
이런 기분 좋은 관심과 배려가... 하나 하나 쌓여서.
오래오래 긴 인연으로 남을 수 있는 것 같다. 우리 벌써 9년째이다 ^^


2009/11/04 09:49 2009/11/0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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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가지 선물~

서향(瑞香) 2009/10/26 12:34
휴대폰을 두고 온 날 저녁. 5시 30분에 진정한 칼 퇴근을하고 집으로 달려갔다.

현관앞에 놓인 박스에 빨간색 글씨로 적힌 문구.
301호 건들지 마시오. CCTV 작동 중.

^^ 너무 귀여우신 택배 아저씨~  평소 전화도 안하고 문앞에 두고 가시더닝
이번엔 뭔가 좀 씸씸하셨나? 이리 깜찍한 멘트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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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0. 20.

박스 2개를 열어보니... 이렇게 많은 가을 선물이 들어있었다.
24가지. 몇몇가지를 빼고는 모두 우리 아버님 작품.
우리 아버님 사흘 근무하시고 사흘은 쉬는 근무 일정이신데
쉬는 날은 거의 밭에서 사시는 듯 하다.
근무 들어가실때 고추 싸가지고 가셔서 회사 옥상에서 말리셨다고 한다.
그래서 더 고맙고 귀한 태양초 고춧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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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박, 단호박, 그냥 호박, 호박3종. 고춧가루, 토종밤, 쪽파, 대파, 부추, 열무, 배추, 상추,
깻잎, 쑥갓, 은행, 옥수수, 감자, 무, 모과, 다시마, 양파, 가지, 매운고추, 꽈리고추 , 그리고 참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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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눠서 냉장실, 냉동실로 분류하고, 열무는 놔두면 시들 거 같아 바로 열무 김치 담았다.
정리까지 다 하니 1시. 힘든 하루였지만...
김치통이 가득하니 기분이 좋다.
언니네서 내내 얻어 먹은 김치가 마침 똑 떨어졌는데. 얼마나 감사한지.
베란다에 며칠 놔둬 시들시들해진 배추에 부추까지 섞어 어젠 김치도 담았는데
사진은 못 찍었넹. 잘 익으면 또 사진 찍어둬야지 ^^
열무는 맛이 괜찮았는데 아직 김치는 좀 자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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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또 다른 분에게 선물 받은 밤과 흑미 그리고 쌀보리 ^^
마음담은 선물에 행복해지는 가을 날이다.


모두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아버님...

(쪽파가 아직 남아있다. 이미 시들해진 상태라... 어제 다 까뒀어야햇는데
금.토 무박 여행 다녀왔더니 어젠 너무 피곤해서리...파 깔 힘이 없더라는 ㅠㅠ
오늘도 자신이 없는데... 큰 일이다.... 에구구 )
2009/10/26 12:34 2009/10/2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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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en. 2009/10/27 00:22 MODIFY/DELETE REPLY

    하하하하하하하-
    CCTV작동중~ 너무 잼나요 ㅎㅎㅎ
    사진보니까 더 웃긴다는 ㅋㅋㅋㅋㅋㅋ

    • 서향 2009/10/27 19:19 MODIFY/DELETE

      그쳐? ㅋㅋㅋ 나도 넘 웃겨서 ㅋㅋㅋ

  2. 진희씨 :) 2009/10/28 10:52 MODIFY/DELETE REPLY

    센스쟁이 아저씨 ㅋㅋㅋㅋ

    저는 밤 탐나요! -_-

    • 서향 2009/10/29 08:35 MODIFY/DELETE

      ㅇㅇ 밤 맛있었다는~
      언니네 한봉지 주고 토종밤만 남았는뎅
      울 집 놀러오면 주지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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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채소 사수 작전~ ^^

서향(瑞香) 2009/10/20 16:52
핸드폰을 안가지고 출근했다.
뭐 평소 전화기 없어도 별 일이 없지만
오늘은 어제 아버님이 보내주신다고 한 택배가 올 것 같아 걱정이다
예전 집은 보일러실이 밖에 있어서 택배가 와도 거기다 넣어두고 가라고 하면 되었는데
자주 오시는 택배 기사는 전화도 안하시고 그냥 넣어두고 가기도 하는데
이번 집은 그런 공간도 없고... 물론 경비실도 없고...
그냥 문앞에 놓아두고 가라고 할 생각이었는데
(박스가 클테니 누가 들고 갈 수는 없을 것 같음)
전화를 안 받으면 그냥 가져갈 것 같은데...
내일도 약속있는데 큰 일 ㅠㅠ
아직 제대로 인사도 못한 앞집에 맡아달라고 하면 더 난감할 거 같고...
이래저래 걱정이다.
공식 퇴근 시간 40분 남았다.
오늘은 진정한 칼퇴를 한번 해보리랏.



아버님. 귀한 선물. 제가 잘 지키겠습니다.
맛나게 다 해먹겠습니다. 불끈!!!

그러나


김장용 배추를 보내주시겠다는 생각은 조금 바꾸시면 안될까요?
전 아직 초보 주부입니다. ㅠㅠ



그나저나 이런거까지 미리 다 고민하니 점점 더 기억력이 떨어지나?
에잇...
2009/10/20 16:52 2009/10/2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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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향 2009/10/21 01:00 MODIFY/DELETE REPLY

    24가지의 선물이 담긴 상자 2개. 사진 찍고, 정리하고, 열무김치 담아 정리해놓고 나니 1시가 되었다. 벌레까지 함께 온~ 진정한 유기농~채소... 감사히 잘 먹어야겠다. 그나저나 울 신랑은 아직도 감감 무소식이닷.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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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목요일

서향(瑞香) 2009/10/15 11:18
일주일이 휙휙~ 빠르게 지나간다.
오후엔 나름 중요한 회의가 한 건 있고.
나름 중요한 결정을 하나 해야하고
그러고 나면 퇴근 시간쯤.
내일은 또 금요일
저녁엔 부산에서 지인이 올라온다고하니
(차표 끊고 전화한다 했는데 소식이 없다. 혹 못오나? 살짝 불안 ^^;)
못다한 얘기도 실컷하고 둘이서 나들이도 하고... 즐거운 주말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나면 또 월요일이 올것이고.
다음주는 신랑네 회사 사람들 무박1일 주왕산 등산 모임에
동행하기로 했으니 또 그렇게 한주가 휘리릭 지나갈 것 이고
그러면 또 10월도 끝자락이고.
또 11월엔 시어머님 환갑 기념 제주도 여행이 잡혀있으니
계획짜고 또 다녀오고 또 다녀온 들뜬 마음 달래면
또 한달이 휘리릭~ 그럼 또 12월... ㅠ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야겠다.



2009/10/15 11:18 2009/10/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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