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의 불꽃 [최영미]

위로가되는글 2006/07/01 13:02

옛날의 불꽃
                   by 최영미

잠시 훔쳐온 불꽃이었지만
그 온기를 쬐고 있는 동안만은
세상 시름, 두려움도 잊고
따뜻했었다

고맙다
네가 내게 해준 모든 것에 대해
주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도……


최영미「꿈의 페달을 밟고」창작과비평사



비 내리는 토요일 오전
짧은 싯구에 덜컥 내려앉은 마음

그래 고맙다.
그 온기를 쬐고 있는 동안만은...
따뜻했었다...
고마웠었다... 그건 기억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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