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가게 아가씨 2. 쏜살같이~

서향의일상 2006/09/02 21:25

GS25 오류동점


시간이 너~무 잘간다
야간 알바가 계속 구해지지 않아서 사장언니가 야간 타임에 근무를 서고
나는 낮시간에 근무
월요일부터 일했는데 벌써 토요일.
일주일 정말 훌쩍 지나간다.
물건 정리하랴 카운터 계산하랴 한 사흘은 정신이 없기도 했는데 ...
이젠 한꺼번에 손님이 몰려도 절대 긴장하지 않는 내공이 생겨버렸다 ^^
오랜 서빙알바 경력에 이젠 유통 알바 경력까지... 으하핫.
결과는? 다리만 더 두꺼워 지는 듯 --;

^^


사람들을 보는 것이 참 재미나다.
커피숍 알바시절엔 하루에 보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지만
대로변 편의점은 그야말로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삼각김밥에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직장인 들
교통카드 티머니로 간식을 사먹는 중.고등학생 들
병원복 입고 소주를 사가는 같은 건물 병원의 환자들. 까만 봉다리는 필수
옆 건물 직장인들은 하루에도 몇번씩 오가며 이것저것을 구매해간다
단골임을 강조하며 20원짜리 봉다리 값을 지불하지 않으려는 노력들...
퇴근길 오징어 다리에 소주잔을 기울이는 아저씨들...
그중에 제일 생각에 남는 손님은...
흰우유 200ml를 사서 드시고 가시는 한 아저씨
집이 머신가?
하루종일 일하시고 배가 많이 고프셔서 집에 갈때까지 약간 허기를 달래려고
우유를 사 드실거라며 혼자 정의를 내리고는 오시면 괜히 한번 더 인사를 한다
아빠 생각이 나더라고... ^^


언제까지 일지 모르지만...
다리는 좀 아프지만 나름대로 재미난 경험을 하고 있어서 좋구나...


편의점은 물건 값이 비싸다는 생각?
맞다. 진짜 그렇다. ^^
그치만 아주 가끔은 아닌 것도 있더라.
달달이 다른 판촉행사를 많이 하더군

이번달은 빙그레 바나나 우유 2개 사면 또띠아 (아이스크림) 한개 준다
그리고 천원짜리 햄버거 사면 펩시콜라도 하나 주고
1L짜리 쥬스 사면 과자 마가레트도 한봉지 준다.
에또 젤루 대박 판촉은 ㅋㅋㅋ 13,000 노블밸리 와인을 한병사면
12,500원짜리 매드독 와인을 한병 준다... 으하핫. 완전 대박 아닌가?
그 사실을 알고 오늘 바로 구매해왔다
맛보고 괜찮으면 행사끝나기 전에 한번 더 구매해봐야겠다 ^^


집에서 술 마시는 행위를 약간 싫어하는 우리 형부
그래서 약간 눈치가 뵈지만... 나는 지금 크래미 사러간다...
와인마셔야겠다~~~~ ^^

와인값 크래미 값 다 언니한테 받았다. 으하하.
백수장부에 다 적어 놓으시라고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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