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자 - 중구난방이다

위로가되는글 2007/08/30 19:22
최승자 - 중구난방이다


중구난방이다.
한없이 외롭다.
입이 틀어막혔던 시대보다 더 외롭다.

모든 접속사들이 무의미하다.
논리의 관절들이 삐어버린
접속이 되지 않는 모든 접속사들의 허부적거림.
생존하는 유일한 논리의 관절은 자본뿐.

중구난방이다.
자기 함몰이다.
온 팔을 휘저으며 물 속 깊이 빨려 들어가면서
질러대는 비명 소리들로 세상은 가득차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 한없이 외롭다.
신안촌 지나 해방촌 지나
희망촌 가는 길목에서.






아주 오랫만에 싯귀를 찾아서 읽는다.
'마음챙김' 출판사 다니는 친구가 권한 책.
친구가 편집한 책이라 그랬지...

얼른 읽어야는데...
그냥 마음챙김이라는 단어 자체로... 뭔가 위안이 되는 듯 하다.
마음이 챙겨지지 않는 사람이
나 말고도 많구나...




2007/08/30 19:22 2007/08/30 19:22
top

Trackback Address :: http://daphne-odora.com/trackback/127

Writ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