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댁일기

서향의일상 2008/02/22 20:56
신랑님은 오랫만에 직장 동료들과의 술자리
나는 간만에 일찍 퇴근해 집에 들어 오는 길
일인분에 오백원인 줄 알고 주문한
일인분에 천오백원짜리 김치 만두 한팩 사서 들고
시장은 없어 선택한 슈퍼에서 쇼핑 시작......

섬초가 맛있어 보여서...
단지 그 이유 하나로
오뎅을 사고, 햄을 사고, 단무지와 우엉 셋트를 사고... 김밥용 김까지
천원이면 맛난 김밥을 사먹을텐데
이거 뭐 잘한 선택인건지...
아무튼 나는 내일 신랑님과 함께 김밥을 한번 싸 볼 계획 ^^;;

또 아무 생각없이 두부도 한모 샀는데...
그걸 뭘 할까?
지난 주말에 사둔 느타리 버섯과의 조합이 가능할까? 고민해봐야겠다...
두부는 그냥 구워먹어도... 계란 입혀 구워먹어도
으깨서 구워먹어도... 된장찌개에 넣어 먹어도... 되니... 뭐 별 걱정은 안되구만

그러나...
갑자기 원플러스 원 행사를 한다며
딸기2팩에 6천원을 했는데
언제 다 먹을까 싶어... 안 사왔더니....
이래이 2시간이 지나도 후회스럽네

아웅... 걍 사올껄 --

아무튼 나는 지금
일인분에 오백원으로 잘 못 보고 산 일인분에 천오백원인
김치만두와(만두 일인분 먹고 배 안부른 거 나만 그런거 아니겠지... ㅠㅠ)
밥 반공기를 먹고... 앉아있는 중




신랑님은 오늘 아주 늦게 올 가능성이 높은데...
오랫만에 혼자 있으니 좀 심심하구낭 ^^


사실 바쁜 척하며 미뤄둔 것들이 많긴 하지만
이래이 또 앉아만 있고 싶으니 큰 일


그나저나 일인분에 오백원인줄 알고 산 일인분에 천오백원 만두는 맛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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