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와 기타 등등

서향(瑞香) 2009/07/05 20:39
2009. 7. 5.
아버님이 보내주신 새 선물상자.
감자,마늘,양파,호박,고추,상추 그리고 깻잎
1/3은 간장 양념하고 2/3는 지난번 김치 담그고 남은 양념으로 김치.
맛이 어떨지 무지 궁금. 저녁에 꼭 먹어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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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5.
아버님이 오랜만에 김치꺼리 채소들을 보내주셨다.
얼갈이 배추, 열무, 알타리 무, 부추, 오이 등등.
마침 김치가 똑 떨어져서 반갑기도 했지만.
너무 많은 양이라 고민도 많이...
그래도 주말 이용해 오라버니 다듬고 나는 씻고 절여.
부추김치, 열무김치, 얼갈이 배추김치, 알타리 무김치 완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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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며칠전에 오이소박이 담으려고 사뒀던 오이까지 몽땅 절여
오이소박이 완성...
다듬고 절이고 씻고... 짧게 표현되지만
이거 아직은 초보인 나에게는 너무 힘든 과정이라...
한번에 이렇게 여러가지 완성하고 나니 내 스스로도 너무 장해서
꼭 포스팅해야지 했는데...
결국 이렇게 김치 다 먹을때까지 ^^;;;
암튼 나름 맛나게 다 잘먹고.. 아직 남은건 알타리 무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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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오라버니가 다듬어 준 파...
이렇게 잘게 썰어서 냉동실 넣어두면 음식할때 후다닥... 편하다.
한달이 훌쩍 지난 지금 거의 안 남아있당 ^^
그리고 배추 삶아 냉동실에 넣어두면 퇴근하고 후다닥 밥상의 일등 공신
아버님 보내주신 배추랑 열무랑 너무 많아서
반은 이렇게 삶아서 냉동실로... 오래오래 두고 먹을 일용할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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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6. 27
이건 또 제대로 김장 분위기가 나는 김치데이~
언니네는 결혼한지 십년이 넘었지만 시댁에서 김치며 각종 장류며 기타등등을 보내주신다.
생으로 올라와 다 해먹어야하는 나로써는 무지하게 부러운 상황인데
( 아 물론 싱싱한 채소 받을 수 있는 나도 큰 복임을 절대 잊지는 않는뎅 ^^;)
그 김치는 나도 잘 얻어 먹고 있으니 언니 시댁어른께 늘 감사한 마음 ^^
암튼 그런 언니도 일년에 한번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기 전엔
김치를 한번 담는다... 김장 김치가 조금 남아있을 무렵? ^^
그 중요한 행사에 양파좀 까고 배추좀 씻는거 거들고
김치 한통 얻어왔다. 므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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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김치 담그는 날은 울 형부가 제대로 큰 몫.
비닐 장갑을 테입으로 고정하고 열정적으로 버무리기...
언니 말로는 이런건 힘쎈 사람이 하는 거... 라는데... 그 말이 맞는 듯 ^^
울 형부 팍팍 잘 버무리고 가지런하고 이쁘게 잘 정리까지
사흘전부터 마늘 두접을 다 깟다고 하니...
울 형부 이번 김치 담그기의 일등 공신이닷 ^^


순서가 뒤죽 박죽이지만... 암튼 잘 먹기위해. 혹은 잘 살기위해.
김치를 담그고... 냉장고를 채우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한마디... 해마다. 철마다. 꼬박꼬박 김치 담아 보내주시는 분들이
있는 분들~~ 감사하고 또 감사하게 생각하며... 효도하세요들~ ^^


마지막 한 컷 더...
2009. 6. 28.
김치 담그고 보쌈으로 회식한 우리 가족들
술잔이 돌고돌아 또 기분이 좋아지신 오라버니의 제안으로 급 일요일 나들이~
파주 아쿠아랜드 단체 목욕이 주 목적이지만 그전에 월드컵공원 소풍
이재이를위해 오직 분수대를 이용하러 그곳에 간것인데
분수대 수리중이라 당황 ^^;
그치만 뭐 사간 김밥이랑 현지 조달 컵라면으로 맛나게 밥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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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다음엔 꼭 도시락 직접 싸서 소풍 가자규~
마지막 사진은 김치 담그느라 고생한 울 형부 ^^

아 그리고 이번 주말은 집에서 심하게 휴식.
물론 금요일 각자 힘차게 달려준 상황이라 진정한 휴식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아무튼 실컷 자고...
닭한마리 푹푹 삶아 잘먹고 점심, 저녁으로 닭죽까지 싹싹 비우고
그리고 벼르고 벼르던 영화관 개시~
긴 케이블이 없어 컴퓨터 본체를 옮겨와 티비에 연결하고...
소리가 안 나와 다시 컴퓨터 옮겨가 인터넷 연결해 곰플레이어 다운받고...
다시 컴터 옮겨와 ^^

암튼 그렇게 영화도 보고...
새 선물 박스에 들어있던 감자로 반찬도 해먹고 전도 부쳐먹고...

잘 먹고 잘 자고...

아 정말 시간은 잘 가는데... 이러다 금방 마흔되겠당 ^^;

긴 글의 결론이 어째 좀 ㅋㅋㅋ
암튼... 나 김치도 대충 잘 담근다우~~~ ^^
2009/07/05 20:39 2009/07/0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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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en. 2009/07/07 00:51 MODIFY/DELETE REPLY

    김치가 제일 어려운 반찬이라던데! 그걸 이렇게나 많이 하시다니 정말 최고ㅎㅎㅎ
    오늘 저녁을 안 먹어서 지금 배가 살짝 고파지려 하는데...;;; 저 깻잎김치를 보니 침이 꼴딱 넘어가네요. 익었나요? 맛있겠죠?? (아- 평소엔 잘 먹지도 않는 깻잎김치인데... 오늘은 다른 것보다도 저를 강력하게 사로잡고 있다는 ㅡㅡ;;;)

    저도 오늘 J3모임에 대해 포스팅을 했는데... 생각해보니 전 전체공개글이 별로 없는 듯 하네요. 흐흐- 결론은 뭐;;; 너무 반가웠고, 재미있었고, 또 아쉬웠고, 이래저래 감사한 마음 가득입니다. 뭐 그런 내용들^-^; (근데 우리 왜 사진을 안 찍은건지- 사진은 정말 없네요 ㅠㅠ)

    Submit누르려는 순간 보이는 저 태그에 저 또 엄마미소짓네요. [김치는남자가버무려야]와[울신랑은파도잘썰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도 행복하세요 언니!!!

    • 서향 2009/07/07 13:49 MODIFY/DELETE

      으흐. 쑥쓰~ ^^;;
      근데 깻잎이 너무 맛나더라는...
      혼자 밥 먹는데도 어찌나 맛나던지... 으흐흐
      작년부터 한번 해봐야지 했는데. 시도는 이번이 첨이거든요.
      앞으로 자주 해먹어야겠다는 ^^

      포스팅 궁금해 서로이웃 신청하고 왔어요.
      수락해주시면 감솨 ^^
      네이버에 다른 블로그랑 이웃하는 기능이 생겼다는 걸
      듣긴 했는데... 아직 그건 어떤건지 잘 모르겠어서.
      걍 네이버 주소로 ^^
      암튼 나도 너무 반가웠고. 좋은 소식들고 또 만날날을 기다리겠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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