룹스와 뭉크 그리고 박수근

위로가되는글 2006/09/27 11:52
2006. 8. 26 덕수궁 & 덕수궁 미술관


비가 올 듯 말 듯하던 토요일 오후. 덕수궁을 찾았다.


휘이 휘이 궁을 둘러 보고 그날의 메인 코스였던 미술관을 찾았다.
룹스와 뭉크.

munch / 마돈나 Madonna
뭉크의 그림을 보고 있으니 웬지 쓸쓸해지더라.
아니 내가 쓸쓸해졌다고 하기 보다는 뭉크의 쓸쓸한 인생이 느껴져서...
뭉크가 얘기했다는  예술가의 인생은 외로움? 뭐 그런 글귀가 전시장 한쪽에
적혀 있었는데. 음... 기억이 안나네.
역시 빨리 작성을 했었어야 ㅠㅠ


rops / 창부정치가 Pornocratès,
여성을 악녀의 이미지로 표현한 작품이 많았던 룹스의 작품은...
글쎄 뭐랄까...
악녀로 표현된 여성들 마져 이용해먹은 뺀질한 예술가의 삘을 느꼈다고나 할까?
결혼도 여러번 했더구만... ^^

그림. 가끔 이렇게 들러 혼자만의 감상을 만들어 내는 것이 재미가 있구나...
그나저나... 한평생 고독하고 쓸쓸했던 예술가 뭉크.
우째 저기 멀리 하늘 나라에서는 행복한지 모르겠네...
아마 그러하겠지. 그러하리라 믿고싶다... ^^




























박수근/ 소녀

미술관 2층에서 열렸던 신여성이라는 주제의 상설전
근대 여성을 그린 그림들.
몇몇 사진을 찍으려다 딱 걸려서 제지 당하기를 몇차례 ^^;
그래도 건진 박수근의 소녀. 참 따뜻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동행했던 이는 너무 쉽게 그린 거 아니냐며. 나도 그리겠다며 난리난리 ^^;;
몇개의 선으로 저런 느낌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예술가의 포스로 느껴져서 난 더 좋던데...


관람이 끝나니 그칠 것 같지 않은 비가 주룩주룩 내려주고 있었다
꽤 오랫만에 비를 맞으며 걸었던 기억
룹스, 뭉크의 그림과 함께 남을 또 하나의 편린



2006/09/27 11:52 2006/09/2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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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loret 2006/10/09 13:39 MODIFY/DELETE REPLY

    나도 가고 싶었던 곳...
    역쉬. 취향이 비슷해..친구...
    하지만 ... 어찌하리..
    울 깜찍이가 얼렁 커야하는데..-.-;;

  2. 瑞香 2006/10/12 10:29 MODIFY/DELETE REPLY

    깜찍이 델꾸 가장~
    유모차 니가 끌고 내가 밀고
    그리 댕기면 되지 않을가? 쿠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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